(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전반기 최종전에 결장하고 휴식을 취했다. 팀 내 타점 2위에 오르는 등 빼어난 활약을 펼친 가운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후반기에 빅리그 커리어 하이를 겨냥하고 있다.
탬파베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홈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전반기 92경기서 51승 41패, 승률 0.549로 뉴욕 양키스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는 1위에 올라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이날 팀의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 데 이어 대타로도 출전하지 않았다. 전날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한 가운데 벤치에서 만 경기를 지켜봤다.
최지만은 전반기 66경기 타율 0.278(216타수 60안타) 7홈런 41타점 OPS 0.834로 준수한 모습을 보여줬다. 타점의 경우 팀 내 1위 란디 아로사레나가 88경기, 339타수에서 43타점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생산성 면에서 최지만이 우위였다.
시즌 초반 부상 여파와 상대 선발투수가 좌완일 경우 선발에서 제외되는 플래툰 기용 속에서도 경기에 나설 때마다 제 몫을 해주면서 팀 중심 타선을 이끌었다.
좌완에 약하다는 인식과는 다르게 34타수 13안타 타율 0.382로 외려 강했다. 홈런은 없었지만 13안타 중 4개가 2루타로 타구의 질도 괜찮았다. 적은 기회 속에서도 좌투수를 공략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
현재 페이스라면 타점의 경우 빅리그 개인 커리어 하이 경신에 도전해 볼 만하다. 최지만은 2019 시즌 19홈런 63타점으로 2016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낸 바 있다.
사진=UPI/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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