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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스포츠타임] 日에 기본부터 붕괴 벤투호, 이러다 카타르에서 들러리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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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기자] 카타르월드컵을 4개월여 남긴 시점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시도한 실험은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백스리 수비를 구성한 벤투호, 공수 연계 역할을 하는 황인범 부재를 극복하기 위해 권경원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내세웠습니다.

하지만, 기본이 흔들렸습니다. 패스는 거칠었고 빌드업도 쉽게 되지 않았습니다.

일본의 압박이 강한 것도 아니었지만, 볼은 갈 길을 잃었습니다.

빌드업이 약하다 평가받던 조현우 골키퍼의 판단도 길었고 킥도 부정확했습니다.

전반을 후방 볼 돌리기로 버텼던 벤투호, 결국 후반에 조직력이 붕괴됐습니다.

측면 뒷공간과 대인방어 모두 실패한 선제 실점

코너킥이 날아오는데 막아야 할 선수를 놓친 추가 실점

로빙 패스 하나에 공간 붕괴로 참사를 확정한 세 번째 실점까지

0-3은 이제 한일전 완패를 상징하는 점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엇보다 일본을 상대로 강점이었던 체격, 체력, 정신력은 더는 무의미함을 지난해 3월 친선경기에 이어 다시 증명했습니다.

벤투호의 시선은 카타르월드컵 본선이지만, 해외파 빠진 한일전에서 너무 많은 오답 노트를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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