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니 셀레스티. 사진 | 아리아니 셀레스티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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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너무 멋진 경기였어.”
UFC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옥타곤걸 아리아니 셀레스티가 파이터들에게 존경을 보냈다. 지난달 31일(한국 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있는 아메리칸 에어라인즈 센터에서 UFC 277이 열렸다. 셀레스티는 이날 메인 링걸로 나서 팬들의 갈채를 받았다. 셀레스티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UFC 유니폼을 입은 사진과 함께 “많은 감정이 교차한 날이었다. 파이터들이 너무 멋진 경기로 갈채를 받았다”라는 글을 게시하며 파이터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셀레스티의 말대로 UFC 277은 수많은 명승부를 연출하며 팬들을 매료시켰다. 메인이벤트인 밴텀급 챔피언 줄리아나 페냐의 1차 방어전은 도전자인 아만다 누네스의 승리로 끝이 나며 다시 누네스를 밴텀급 여왕으로 등극시켰다. 많은 팬의 관심을 끈 브랜든 모레노와 카이 카라-프랑스의 대결은 모레노가 카라-프랑스를 3라운드 4분 34초 만에 KO 시키며 플라이급 잠정챔피언에 올랐다. 전 챔피언인 데이비손 피게레도는 현장에서 두 선수의 경기를 직관했다. 피게레도는 경기 후 케이지에서 모레노와 페이스오프하며 팬들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아리아니 셀레스티. 사진 | 아리아니 셀레스티 SN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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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피니시로 유명해 ‘KO아티스트’로 불렸던 데릭 루이스는 러시아의 복병 세르게이 파블로비치에게 1라운드 55초 만에 KO패해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루이스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파블로비치의 카운터에 걸려 1라운드도 못 넘기는 수모를 당했다. 반면 파블로비치는 4연속 피니시를 거두며 단번에 랭킹 11위로 올라서며 타이틀샷까지 겨냥할 수 있게 됐다.
3연승으로 기세를 올렸던 라이트 헤비급의 앤서니 스미스도 러시아의 마고메트 안칼라예프에게 KO패하며 ‘스톱’사인을 받았다. 안칼라예프도 랭킹4위로 수직상승하며 현 챔피언 이리 프로하즈카와 타이틀샷을 벌이게 됐다. 한편 한국의 ‘불주먹’ 김지연은 조셀린 에드워즈에게 1-2로 판정패했다. 애초 에드워즈는 계체에 실패해 김지연에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지칠 줄 모르는 압박으로 김지연을 물러서게 했다. 김지연은 4연패를 기록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어둡게 했다.
한편 셀레스티는 링걸 최초로 백만장자에 오르는 등 수많은 링걸의 롤모델로 존경받고 있다. 2005년부터 옥타곤에 오른 셀레스티는 성실함과 변함없는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다. 한국과도 친숙해 2009년과 2013년에 내한, 인기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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