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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진서 코치, 결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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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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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전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이자 한 때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간판으로 활약했던 김진서(26)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진서는 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여자친구와 찍은 게시물을 올렸다. 그는 "2년 동안 서로를 믿고 응원해줬으며 사랑을 알게 해준 여자친구와 평생을 같이 보내겠다고 약속했다"라고 적힌 게시물을 올렸다.

이어 "소중한 생명이 찾아왔다. 정말 행복했고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같이 할 아이가 곧 세상에 눈을 뜨게 된다"고 전했다. 김진서는 예비 신부의 임신 소식도 알렸다. 그는 초음파 사진을 공개했다.

2010년 그는 피겨 스케이팅을 시작한지 1년 6개월 만에 트리플 5종 점프(토루프 살코 루프 플립 러츠)를 완성해 기대주로 떠올랐다. 2012년 1월 열린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는 처음 국내 정상에 등극했고 그해 열린 종별선수권대회에서는 쿼드러플(4회전) 토루프 점프를 시도했다.

이후 김진서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에 4번 출전했고 2016년 ISU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는 톱10을 달성했다. 그러나 늘 꿈꿔왔던 올림픽 무대는 밟지 못했다.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를 끝으로 은퇴한 그는 현재 지도자로 변신해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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