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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먹튀는 안돼!’ 출전 조항 포함 시도에 ‘8호 영입’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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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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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8번째 영입도 노리고 있다. 하지만 특정 경기 수 출전 조항을 계약서에 추가하려고 함에 따라 이적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토트넘 홋스퍼가 니콜로 자니올로(23, AS로마) 영입을 원하고 있는 가운데, 일정한 경기 수 출전을 기록해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제시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 지휘 아래 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향한 강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고, 이를 위한 첫 번째 움직임은 대대적인 선수단 보강이었다. 지난 1월 이적 시장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영입을 했던 토트넘은 올여름 바쁘게 움직인 끝에 6명을 선수단에 추가했다.

모두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흥민(30)의 공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반 페리시치(33)를 비롯해 강력한 공격진에 새로운 옵션으로 떠오른 히샬리송(25) 등은 포함 프리시즌 경기와 지난 6일 열린 올 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각각 좋은 활약을 펼쳤다.

성공적인 여름을 보낸 토트넘은 추가 영입도 원하고 있다. 최근에는 7호 영입도 근접했다.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르비지오 로마노는 데스티니 우도기(20, 우디네세)의 이적이 머지않았음을 전했다.

토트넘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선수는 더 있다. 조제 무리뉴 감독의 제자이기도 한 자니올로가 그 주인공. 그는 남은 이적 시장 기간 토트넘의 최우선 타깃 중 한 명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적 협상이 좀처럼 쉽지 많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토트넘이 특정한 경기 수에 출전해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조건을 임대 계약에 포함시키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츠트’에 따르면 토트넘은 자니올로가 50%의 경기에 선발로 나서야만 3880만 파운드(약 612억 원)에 그를 완전 영입할 권리를 가지는 조항을 계약에 추가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로마는 이러한 조항이 포함된 계약을 꺼리고 있다. 자니올로가 지난 시즌에만 여러 부위를 다치는 등 부상이 잦은 점을 고려할 때 경기 시간 중심으로 이루어진 조항을 거부하고 있다. 팀에 해리 케인(29)과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22), 히샬리송 등 강력한 공격수들이 이미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출전 경쟁이 불가피하기에 더더욱 그렇다.

어려움은 이뿐만 아니다. 로마는 토트넘이 제시한 금액보다 훨씬 더 높은 이적료를 선불로 지급받기를 원한다고 보도되면서 이적 협상에 난항이 예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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