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4경기 연속 무안타 사슬에 묶이고, 경기 중반 우타자와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최지만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아메리칸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한 뒤 7회 공격에서 아이작 파레디스와 교체됐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1에서 0.249(269타수 67안타)로 떨어졌다.
지난 5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서 3타수 2안타를 친 최지만은 6일 디트로이트전부터 이날까지 4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도 2회 우익수 뜬공, 4회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
결국 7회 무사 1루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파레디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밀워키가 7회 왼손 투수 하비 밀너를 마운드에 올리자 플래툰 시스템(선발 투수 유형에 따라 좌우 타자를 기용하는 방식) 신봉자인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이 여지없이 좌타자인 최지만을 빼고 우타자 파레디스를 투입한 것이다.
최지만은 올 시즌 왼손 투수를 상대로 시즌 타율보다 높은 0.317(41타수 13안타)을 기록 중이지만 캐시 감독은 이번에도 우타자를 더 믿었다.
최지만의 부진 속에 탬파베이는 3-5로 패했다.
h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