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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8강 도전' 황인선호, 프랑스와 0-0 무승부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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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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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U20 여자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여자축구대표팀이 프랑스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서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황인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8일(한국시간) 코스타리카 산호세에 위치한 코스타리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2 FIFA(국제축구연맹) U20 여자월드컵 C조 최종전서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을 기록하지 못한 채 하프타임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지난 12일 캐나다와의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으나 2차전서 나이지리아에 0-1로 패해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프랑스도 1승 1패, 골득실 +1을 기록 중이지만 다득점에서 한국에 1골 앞서 2위에 올라있다. 대표팀이 8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프랑스에 무조건 승리해야 한다. 비기거나 지면 탈락한다.

대표팀은 캐나다와의 1차전에 사용했던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골문은 김경희가 지켰다. 수비는 한다인, 문하연, 이수인, 빈현진이 출전했다. 중원은 김은주, 배예빈, 이세란 구성했다. 천가람, 고다영, 전유경이 3톱으로 출전했다.

경기 초반 대표팀이 코너킥 공격을 이어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득점까지 연결하지는 못했다.

전반 11분 대표팀이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페널티박스 밖 왼쪽에서 이수인이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대표팀은 강한 전방압박으로 프랑스를 괴롭혔다. 점유율 6대4로 경기를 주도했다. 프랑스가 몇 차례 역습 기회를 잡았으나 대표팀 골문을 열기에는 부족했다.

전반 25분 프랑스가 첫 유효 슈팅을 기록했다. 올림피크 리옹 소속의 비키 베초가 수비 세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중거리 슛을 때렸다. 공은 김경희 골키퍼 품에 안겼다.

대표팀이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37분 베초의 돌파에 수비진이 완전히 무너졌다. 이어진 메간 호엘첼의 중거리 슛은 골대를 맞고 나왔다.

대표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경기 도중 배예빈이 배를 부여잡고 쓰러졌다. 의료진의 부축을 받으며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다행히 몸을 추스르고 경기장으로 다시 들어왔다.

전반 추가시간 고다영이 결정적 기회를 맞았으나 회심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막바지부터 프랑스의 피지컬, 빠른 반대 전환에 고전한 대표팀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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