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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최초 4회전 점퍼 브라우닝, 21세 연하 시즈니와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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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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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공식 대회에서 쿼드러플(4회전) 점프에 성공한 커트 브라우닝(56, 캐나다)이 21세 연하인 전 미국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알리사 시즈니(35)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브라우닝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시즈니와 결혼식을 올린 사진을 게재하며 "새로운 여행을 시작한다. 결혼해서 매우 행복하다"는 글을 남겼다.

브라우닝은 198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피겨 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쿼드러플 토루프에 성공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만 4번(1989, 1990, 1991, 1993) 우승했지만 올림픽과는 인연이 없었다.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 올림픽에서는 6위에 그쳤고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대회에서는 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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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함메르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한 그는 피겨 스케이팅 해설가 및 안무가로 활동했다. 또한 정상급 스케이터들과 'Stars on Ice'라는 아이스쇼 세계 투어에 참여하기도 했다. 국내에서 열린 아이스쇼에도 수차례 출연했다.

브라우닝은 1996년 캐나다 국립발레단의 수석 무용가였던 소니아 로드리게스와 결혼했고 두 아들을 뒀다. 그러나 로드리게스와 이혼했고 이번이 두 번째 결혼이다.

시즈니는 2010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우승했다. 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3번 우승했고 2011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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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즈니는 김연아(32)와 같은 시기에 활약했다. 빼어난 표정 연기와 우아한 표현력이 일품이었던 그는 2011~2012 시즌을 끝으로 빙판을 떠났다. 고관절 수술을 세 번이나 받은 그는 결국 선수 생활을 마감했고 이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아이스쇼에도 종종 출연한 시즈니는 국내에서 개최된 아이스쇼에도 참여해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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