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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도쿄(일본), 우충원 기자] “김상식 감독님과 전북 현대가 ACL 우승을 차지 했으면 좋겠습니다”.
전북 현대의 숙소에 이방인이 나타났다. 이동국과 박지성을 좋아하는 일본 축구팬이다.
후나이 후로다케(50) 씨는 일본 아이치현에 살고 있는 축구팬이다. 도쿄에서 300km 떨어진 곳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 선수들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6시간 걸려 도쿄를 방문했다.
지난 20일 전북 선수단의 숙소에 방문한 후로다케 씨는 일본어 밖에 할 수 없어 쉽게 선수단을 찾지 못했다. 다만 호텔 로비에 있던 선수단 관계자를 만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후로다케 씨는 이동국의 광팬. 그러나 현재는 은퇴한 상황이기 때문에 만날 수 없었다. 또 그가 만나고 싶은 인물은 박지성. 역시 만날 수 없었다. 16강전을 지켜본 뒤 한국으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후로다케 씨를 만난 전북 구단 관계자는 “이동국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한 후로다케 씨는 박지성 어드바이저를 만나고 싶어했지만 만날 수 없었다. 하지만 선수들이 훈련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나왔을 때 선수들을 보며 즐거워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김상식 감독은 국가대표로 활동할 때 관심을 갖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감독으로 지난 시즌 K리그 정상에 오른 것을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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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로다케 씨는 이동국, 박지성 그리고 김상식 감독외에도 이운재, 김두현 코치 등의 사진도 함께 소유하고 있었다. 한국 축구에 대한 진정한 애정을 갖고 있는 축구팬이었다.
후로다케 씨는 “전북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김상식 감독님께서 K리그에 이어 ACL 우승 감독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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