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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사이타마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는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재현을 다짐했다.
전북현대는 21일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빗셀 고베와의 2022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 경기 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전북은 16강전에서 대구FC를 연장 접전 끝에 꺾고 8강에 진출했다. 고베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를 3-2로 격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김상식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16강전을 120분 동안 치르며 선수들이 많은 에너지와 땀을 흘리고 8강에 진출했다. 비셀 고베를 맞아 전북현대는 무조건 승리한다는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선수들과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경기를 준비해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내일도 열정과 간절함으로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16강전 이후 선수들에게 주문한 점에 대해 김 감독은 "회복과 훈련을 함께해야 하지만, 훈련장 이동시간 등 시간이 많지는 않다. 그래도 선수들의 눈빛이 살아있고 하고자 하는 마음이 그 어느 때보다 강한 것 같다. 비셀 고베의 전력을 분석하면서 공격이나 수비에서 어떻게 대응할지 주문을 하고 있다. 선수들 모두 4강에 오르고자 하는 신념이 있기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무엇보다 한일전이다 보니 최선을 다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하겠다.
고베에서 주목한 선수로는 10번 오사코 유야 선수와 2번 이이노 나나세이 선수를 지목하면서 "컨디션이 좋아 보인다. 또한 비셀 고베 공격진에는 유럽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많은데, 분석을 통해 좋은 경기를 펼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와 코치로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좋은 추억을 갖고 있다. 그는 "선수 시절 성남 소속으로 우라와를 방문했던 적과 전북현대 소속으로는 이동국 선수가 산책 세리머니를 펼쳤던 경기를 포함해 방문을 했었다"라면서 "이곳에선 박지성 선수가 산책 세리머니를 펼친 곳이기도 한데, 내일 전북현대 선수가 산책 세리머니를 또 한 번 펼쳐주었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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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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