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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REVIEW] 김민재 '데뷔골' 작렬…나폴리 4-0 클린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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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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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데뷔전에서 호평받은 김민재(25, SSC나폴리)가 두 번째 경기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산파올로에서 열린 2022-23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몬차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이탈리아 무대 데뷔골을 더해 4-0 승리를 이끌었다.

3-0으로 앞서 있는 상황에서 후반 추가 시간 코너킥에 가담한 김민재는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김민재는 수비에서 클리어링 5회를 비롯해 헤딩 클리어링 1회, 인터셉트 1회, 리커버리 9회로 몬차 공격을 무산시켰다.

나폴리 입단 후 첫 홈 경기에서 나폴리 팬들을 사로잡기 충분한 수비 기록이다.

또 김민재는 데뷔골에 앞서 두 차례 슈팅을 기록했다. 전반 5분 코너킥에서 먼 포스트를 공략했지만 헤딩 슛이 골대 위를 살짝 빗나갔다.

데뷔전에서 기습적인 드리블과 함께 안정적인 패스 성공률로 공격력까지 호평받았던 김민재는 이날 역시 패스 성공률 93%(53/57)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롱패스를 네 차례 시도해 모두 성공하기도 했다.

나폴리는 클린시트와 함께 압도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시즌 첫 홈 경기에서 4골을 터뜨렸다. 슈팅 수 22-4로 몬차를 압도했다.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가 전반 35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전반 추가 시간 빅토르 오시멘이 추가골로 2-0을 만들었고, 후반 17분 크바라트스켈리아가 멀티골이자 팀 세 번째 골을 작렬했다.

나폴리는 후반 23분 코너킥 수비에서 몬차에 헤딩골을 허용했지만 VAR 판독 결과 반칙으로 취소됐다.

지난 16일 베로나와 개막전을 5-2로 이겼던 나폴리는 이날 승리로 승점을 6점으로 쌓아 인테르밀란을 득실 차로 제치고 세리에A 1위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나폴리로 임대 이적한 탕귀 은돔벨레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데뷔전을 치르진 못했다.

나폴리는 오는 29일 피오렌티나 원정 경기로 세리에A 3라운드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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