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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주니어GP] 차영현, 피겨 주니어 GP 1차 銀 획득…생애 첫 그랑프리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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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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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국가대표 차영현(19, 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차영현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쿠르슈벨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8점 예술점수(PCS) 69.1점 감점(Deduction) 1점을 합친 총점 125.9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70.25점과 합친 최종합계 196.15점을 받은 차영현은 219.65점으로 우승한 나카무라 슌스케(일본)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차영현은 지난해 9월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4위에 올라 아쉽게 메달을 놓쳤다. 올 시즌 마지막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선 그는 1차 대회에서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영현은 2018년 러시아에서 열린 '칠드런 오브 아시아' 남자싱글에서 동메달을 땄다. 지난해 ISU 주니어 그랑프리에 두 번 도전했지만 각각 4위와 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서 은메달을 거머쥔 그는 국제 대회에서 두 번째로 시상대에 올랐다.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루프에서 큰 실수를 한 차영현은 1.43점을 잃었다. 그러나 이어진 더블 악셀을 깨끗하게 뛰었고 트리플 루프와 트리플 살코도 실수 없이 해냈다.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루프에 이어 트리플 플립 + 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후속 점프가 인정되지 않았고 2.65점이 감점됐다.

트리플 플립 + 더블 악셀 + 시퀀스 점프도 불안했다. 이 기술에서도 1.06점을 잃었다.

차영현은 점프에서 나온 실수를 비 점프 요소로 이를 만회했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폿 콤비네이션 스핀 그리고 플라잉 카멜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은 모두 최고등급인 레벨4를 받았다. 코레올 시퀀스에서는 수행점수 1점을 챙겼다.

한편 아이스댄스 리듬 댄스에서 1위에 오른 임해나-취안예 조는 이날 열리는 프리 댄스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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