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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아는 지난 5일 저녁 ISU 피겨 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했다. 함께 출전하는 황지현(14, 도장중)도 동행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는 현지 시간으로 7일부터 10일까지 라트비아 리가에서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 한국 선수는 여자 싱글에만 신지아와 황지현이 참여한다.
신지아는 지난 4월 에스토니아 탈린에서 열린 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연아(32) 이후 16년 만에 이 대회 시상대 오른 그는 차세대 기대주로 발돋움했다.
지난 7월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에서는 출전자 가운데 유일하게 200점을 넘으며(200.27점) 1위를 차지했다. 선발전 1위부터 5위까지 오른 선수들은 2022~2023 시즌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에 출전한다. 출전 대회 선택권을 1순위로 쥔 신지아는 3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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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피겨 스케이팅은 이 대회에서 전 종목 메달이라는 쾌거도 이뤘다.
지난주 체코 오스트라바에서 열린 2차 대회에서는 권민솔(13, 목동중)이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이러한 상승세에 신지아가 가세한다. 이번 3차 대회서 그는 일본의 기대주 나카이 아미(14)와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나카이는 지난 4월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쿠페 뒤 렝땅 대회 여자 싱글에서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우승했다.
올 시즌 ISU 주니어 및 시니어 국제 대회에는 러시아 선수들이 출전하지 못한다. 우크라이나 침공 이유로 러시아와 이에 동조한 벨라루스 출신 선수들도 출전이 금지됐다.
비록 피겨 스케이팅 최강국인 러시아 선수들이 빠졌지만 일본 선수들이 고난도 점프를 선보이며 각종 대회를 휩쓸고 있다. 나카이는 올 시즌 본격적으로 주니어 그랑프리에 도전하지만 트리플 악셀을 뛸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 대상이다.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대회를 마친 후 열심히 노력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새로운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주니어 그랑프리 파견 선발전 9위에 오른 황지현은 3차 대회에서 데뷔전을 치른다.
한편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저녁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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