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탬파베이 레이스를 0.5경기 차로 제치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올랐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경기에서 3-2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탬파베이를 3연패에 빠뜨리고 순위를 바꾸는 데 성공했다. 탬파베이 최지만은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얀디 디아스(3루수)-해롤드 라미레스(지명타자)-최지만(1루수)-랜디 아로사레나(우익수)-데이비드 페랄타(좌익수)-마누엘 마고(중견수)-조나단 아랜다(2루수)-프란시스코 메히아(포수)-테일러 월스(유격수)로 타순을 짰다.

토론토는 조지 스프링어(중견수)-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1루수)-보 비솃(유격수)-알레한드로 커크(지명타자)-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맷 채프먼(3루수)-캐번 비지오(2루수)-대니 잰슨(포수)-라이멜 타피아(좌익수)로 탬파베이를 맞이했다.

1회 최지만은 좌익수 뜬공을 기록했다. 2회초 탬파베이는 선취점을 뽑았다. 1사에 페랄테게 좌전 안타, 마고가 중전 안타를 쳐 1사 1, 2루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아랜다가 1타점 우전 안타를 터뜨려 1-0 리드를 안겼다. 3회초 최지만은 2사 주자 없을 때 파울 팁 삼진으로 아웃됐다.

토론토가 4회말 동점을 만들었다. 스프링어 볼넷과 게레로 주니어 좌전 안타로 무사 1, 2루. 비솃이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려 1-1이 됐다.

6회초 탬파베이는 다시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 최지만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1사. 아로사레나가 좌전 안타를 쳤고 페랄타가 볼넷을 얻었다. 포수 대니 잰슨 실책으로 아로사레나는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에 마고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굴려 2-1이 됐다.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최지만은 유격수 땅볼을 쳐 아웃됐다.

토론토는 경기 막바지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선두타자 타피아가 중전 안타를 치고 2루를 훔쳤다. 스프링어가 투수 땅볼, 게레로 주니어가 삼진으로 물러난 가운데 비솃이 좌중월 역전 2점 아치를 그렸다. 비솃 시즌 25호 홈런이다. 토론토는 1점 차를 지키며 승리를 역전승을 챙겼다.

토론토 선발투수 호세 베리오스는 6⅓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잘 던졌다. 패전을 눈앞에 두고 비솃 역전 홈런에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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