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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막사세' 오늘(21일) 첫방, 김연경 첫 단독 MC...아이키·김영대 교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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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연휘선 기자] '막사세-막내가 사는 세상(이하 막사세)'이 첫 방송된다.

오늘(21일) MBC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막사세'가 처음으로 전파를 탄다. '막사세'는 어느 조직에나 있는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인 막내의 일상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어느새 막내를 벗어난 각 분야의 리더가 된 사람들이 모여 막내의 일상을 바라보는 과정을 그린다.

첫 단독 MC를 맡은 세계 랭킹 1위 배구 선수, 김연경, 댄스팀 훅(HOOK)의 리더 아이키와 부산대병원 흉부외과의 리더 김영대 교수가 한자리에 모여 막내의 일상을 보며 서로의 이해를 넓혀 간다. 제작진은 '막사세'에 담긴 치열한 삶의 현장, 각기 다른 팀의 리더와 막내의 일상, 그리고 접점 없는 세 분야의 리더가 모인 스튜디오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즐거움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 '배구 세계 랭킹 1위' 김연경, 첫 단독 MC

지난달, 국내 무대 복귀전과 코보컵을 치른 김연경이 '막사세'의 MC로 발탁됐다. 김연경 측은 프로그램 내용에 이끌려 바쁜 일정에도 출연을 수락했다고 알려왔다. 녹화 날, 단독 MC라는 사실에 부담스러워하기도 했지만 이내 자신과는 다른 세상을 보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안타까워하기도 하며 특유의 재치와 자신감으로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첫 MC를 맡은 김연경과 게스트의 호흡이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 '대세' 아이키, 아이키와 아이들이 아닌 댄스팀 훅(HOOK)

댄스 열풍이 불었던 지난해. 낯선 댄스라는 장르와 함께 댄서들은 유례없는 주목을 받았었다. 그리고 이제는 모르는 사람을 찾는 게 힘들 정도로 유명해진 아이키. 그가 이끄는 7인조 댄스 크루 훅의 일상이 공개될 예정이다. 서울 연신내에 위치한 훅의 연습실에서는 이들이 밤새워 연습하는 모습이 담겼다. 각자 파트를 창작해서 안무를 합치는 모습과, 후배들에게 춤 파트를 배우는 아이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훅 팀의 막내 선윤경(20)과 아이키의 놀라운 첫 만남도 밝혀진다. 당시 아이키 집까지 따라와 초인종을 눌렀던 6학년 선윤경은 왜 그랬을까. 또 아이키는 막내가 성인이 되면 같이 클럽에 가고 싶었다고 밝혔는데, 그런 리더를 두고 막내끼리 놀러 가는 모습에 분노한 모습도 보일 예정이다. 힘들었던 시절 아이키와 지금의 훅이 있을 수 있기까지 그들의 진짜 이야기까지 만날 수 있다는 귀띔이다.

# '다음 세대엔 없을 수도 있는' 흉부외과...아무도 지원하지 않는 과를 선택한 막내는 누구?

올해 의대를 졸업한 3000명 중 단 23명 만이 지원한 흉부외과. 외과에서도 힘든 과 1위라는 흉부외과는 어려운 수술도, 비상인 순간도 많다. 그만큼 힘든 탓에 아무도 선택하지 않으려는 과에 제 발로 들어온 귀한 막내 김주안(27)의 일상이 공개된다. 잠자는 시간은 물론 엘리베이터 탈 시간도 없어 4층까지 뛰어 올라가는 일상이지만 막내라 생기가 넘친다. 아직 '짬'이 안 찼다며 수술실에 도움이 못 되는 현실이지만 의자를 놓고 수술하는 선배들의 어깨너머로 배우고, 집에서 틈틈이 타이(매듭) 연습하는 모습도 담겼다. 응급환자의 수술 설득도, 혼자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것도, 흉부외과의 가장 기본이라는 흉관 삽관도 아직은 어려운 새내기 의사. 그런 그가 남들이 가장 기피하는 과를 선택한 이유도 공개될 예정이다.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매 '첫 순간'을 맞는 막내들의 일상과 익숙함에 잊어버린 '첫 기억'을 되살려줄 리더들의 관찰까지. '막사세' 첫 방송에 기대가 쏠린다. 오늘 밤 9시에 첫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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