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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이시형, 4회전 점프 성공…네벨혼 트로피 쇼트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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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이시형.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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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이시형(고려대)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에서 4회전 점프를 성공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이시형은 22일(현지시간) 독일 오베르스트도르프에서 열린 2022 ISU 챌린저 시리즈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8.54점, 예술점수(PCS) 38.24점으로 총점 86.78점을 기록했다.

이시형은 89.57점의 로만 사도프스키(캐나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챌린저 시리즈의 네벨혼 트로피는 메이저 대회인 그랑프리 시리즈보다 낮은 단계의 대회다. 대부분 시니어 선수들은 새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과 경기력 점검을 위해 출전한다.

지난 2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 출전했던 이시형은 쇼트프로그램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3월에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종합 18위를 마크한 바 있다.

이날 이시형은 첫 번째 과제인 쿼드러플 토루프(공중 4회전)를 깔끔하게 성공, 기분 좋은 시작을 했다. 이후에도 트리플 악셀과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클린 처리했다.

지난달 ISU 주니어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차영현(고려대)은 총점 53.94점으로 14위에 머물렀다.

여자 싱글에 출전한 위서영(수리고)은 61.31점으로 3위, 윤아선(광동중)은 56.94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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