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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손흥민 선제골' 벤투호, 카메룬에 1-0 앞선 채 전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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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34분 손흥민 헤딩골

뉴스1

손흥민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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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카메룬을 상대하고 있는 벤투호가 손흥민(토트넘)의 헤딩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카메룬과의 평가전에서 전반전을 1-0으로 마쳤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을 선보이던 가운데 주장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날 한국은 지난 23일 펼쳐진 코스타리카전(2-2 무)과 비교해 총 5명을 바꾸는 등 큰 변화를 줬다.

손흥민이 최전방 원톱 역할을 맡았고 2선은 코스타리카전 선발에서 제외됐던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황희찬(울버햄튼)과 함께 나섰다. 중원은 황인범(올림피아코스)과 손준호(산둥)로 구성됐다.

포백으로는 왼쪽부터 김진수(전북), 권경원(감바 오사카), 김민재(나폴리), 김문환(전북)이 먼저 나왔고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알 샤밥)가 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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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선수들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친선경기 전반전에 앞서 애국가 제창을 하고 있다. 2022.9.27/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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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는 등 실망스런 경기를 보였던 카메룬이지만 이날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다.

전반 3분 카메룬이 음뵈모의 크로스로 한국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김민재가 뱅상 아부바카르에게 가기 전에 머리로 걷어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5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떨구자 이재성이 다이빙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오나나 골키퍼가 쳐냈다.

1분 뒤엔 이재성이 세트피스 후 뒤로 흐른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 계속해서 몰아쳤으나 이번엔 수비수 육탄 방어에 걸렸다.

이후로는 다시 접전이 이어졌다. 한국은 2선에서 황인범과 손준호를 중심으로 공을 소유하며 점유율을 늘려갔지만 카메룬의 수비 커버가 좋아 공간을 찾기가 쉽지는 않았다.

카메룬도 애를 썼지만 효과는 없었다. 카메룬은 최전방의 아부바카르를 향한 롱 패스로 한국 수비진을 공략했지만 김민재가 밀착 마크,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전반 26분 모우미 은가말루가 모처럼 시도한 중거리 슈팅도 골문을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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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2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9.2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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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전반 31분 손흥민, 32분 황희찬이 번갈아 측면을 돌파한 뒤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흐름을 탄 한국은 전반 34분 기어이 결실을 맺었다.

김진수의 왼발 크로스를 골키퍼가 쳐내자 문전에 있던 손흥민이 헤딩으로 다시 밀어 넣어 카메룬 골문을 열었다. 손흥민의 A매치 35번째 골이었다.

한국은 전반 43분 카메룬 음뵈모이의 슈팅이 권경원을 맞고 굴절돼 골문을 향하는 큰 위기를 맞았으나 다행히 골대를 맞고 밖으로 벗어나 한 골 차 리드로 전반전을 끝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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