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파주,박준형 기자] |
[OSEN=서울월드컵경기장, 우충원 기자] K리그 최고 영건 양현준(강원)도 기회는 없었다.
대한민국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카메룬과 친선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승리에도 파울루 벤투 감독은 관중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이강인(마요르카)를 출전 시키지 않았다는 이유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은 이날 황의조(올림피아코스)가 갑작스런 부상을 당하며 마지막 교체가 이뤄질 때 이강인을 외쳤다. 그러나 벤투 감독의 선택은 이강인이 아니었다.
이강인은 0-3으로 대패한 지난해 3월 한일전에서 본 포지션인 아닌 최전방 공격수를 소화하다 전반 45분 만에 물러났다.
답답한 상황이 이어졌고 이강인은 벤투 감독에게 잊혀졌다. 그러나 이강인은 2022-2023 스페인 라리가에서 개막전 포함 6경기에 선발 출전해 2라운드부터 6라운드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골 3도움)를 기록했다. 이어 라리가 선정 8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오르며 대표팀에 다시 합류했다. 결국 기회는 없었다.
이강인과 함께 관심을 받은 양현준도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신성인 양현준은 큰 기대를 받고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강인과는 다르게 첫 번째 합류였던 양현준은 상대적으로 관심이 줄었다.
양현준은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8골-4도움을 기록중이다. 특히 양현준은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3차례나 수상했다. 6차례 선정하는 동안 3번을 획득한 양현준은 올 시즌 K리그의 최고 히트 상품이다.
이미 양현준은 토트넘과 K리그 올스타의 맞대결서 자신의 능력을 뽐냈다. 당시 맞대결서 양현준은 라이언 세세뇽과 에릭 다이어를 제치는 화려한 드리블을 선보였다. 이미 K리그에 폭발적인 능력을 선보였던 양형준은 토트넘을 상대로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모든 결정은 감독이 내리지만 기대이하의 모습이 보여지는 현재 대표팀서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수 있는 젊은피들이 실전에 나서지 못한 것은 한국 축구에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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