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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오청원배 첫 우승…6년 만에 세계 대회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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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궁륭산병성배 우승 이후 처음

뉴스1

오청원배에서 정상에 오른 오유진 9단.(한국기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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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오유진(24) 9단이 오청원배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르며 6년 만에 처음으로 국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오유진 9단은 28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 결승3번기 2국에서 중국의 왕천싱(31) 5단에게 15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0으로 승리했다.

오 9단은 지난 27일 열린 결승1국에서도 125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둔 바 있다.

이로써 오유진 9단은 2016년 7회 궁륭산병성배 우승 이후 6년 만에 두 번째 세계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오유진 9단은 세계대회에서 두 번 모두 왕천싱 5단을 꺾고 우승했다.

우승 후 오 9단은 "6년 만에 세계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쁘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했는데, 결승 대국은 내용적으로도 괜찮았다. 결승1국에서 이겨 2국에서 더 자신감 있게 둘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4강에서 가장 까다로운 선수인 최정 9단을 이겨 더 자신 있게 결승에 임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승2국은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후반에서 한수 위의 집중력을 보여준 오유진 9단이 격차를 벌려 왕천싱 5단의 항복을 받아냈다.

오 9단의 우승으로 한국은 대회 2연패와 동시에 이 대회 네 번째 우승컵을 차지해 주최국 중국의 1회 우승에 크게 앞서게 됐다. 한국은 김채영 7단이 초대 우승을, 최정 9단이 2회와 4회 대회 우승컵을 차지했다. 중국은 저우홍위 6단이 3회 대회에서 우승했다.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의 우승상금은 50만위안(약 1억원), 준우승상금은 20만위안(약 40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씩이 주어졌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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