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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비니시우스보다 많다…이강인 라리가 드리블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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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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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강인(21)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을 성공한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이강인은 6경기 동안 드리블 성공 15회로 오스카르 트레조(라요 바예카노)와 함께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14회로 공동 3위인 레알 마드리드 윙어 비니시우스 주니어(22)보다 높은 순위다. 비니시우스는 트랜스퍼마크트가 책정한 시장 가치가 1억2000만 유로에 이르는 세계적인 선수다.

이강인은 애슬래틱 빌바오와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이 치른 6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해 이 기록을 쌓았다.

2라운드 레알 베티스와 경기에서 올 시즌 한 경기 가장 많은 드리블 성공 6회를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팀은 1-2로 졌지만 이강인은 베다트 무리키의 동점골을 이끈 어시스트를 더해 평점 8.7점으로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이강인이 프리메라리가 가장 높은 위치에 이름을 올린 기록은 드리블 하나가 아니다. 이강인은 결정적인 기회 창출에서도 5회로 세르지 다르테(RCD 에스파뇰)과 함께 프리메라리가 공동 1위다. 4회인 페드리, 우스만 뎀벨레(이상 FC바르셀로나),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쳤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도움은 프리메라리가 전체에서 공동 1위다.

24일(한국시간) 트랜스퍼마크트가 발표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수 시장가치에 따르면 이강인은 앞선 평가 때보다 300만 유로 오른 900만 유로(약 124억 원)를 기록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한국에선 이강인 손흥민의 확실한 후계자로 보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한국 팬들과 국제 무대에서 가장 인정받는 선수이기 때문"이라며 "이강인은 프리메라리가 첫 6경기 동안 골을 넣고 어시스트 3개를 기록하는 등 시즌을 멋지게 시작했다"고 치켜세웠다.

대표팀에서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소속팀으로 돌아간다. 다음 달 2일 바르셀로나와 경기가 복귀 후 첫 번째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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