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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KLPGA] 최민경, 스포츠W 선정 '7월의 MIG' 수상 "남은 대회에 더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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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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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사진: 스포츠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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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W 임재훈 기자] 여성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W(발행인: 김종열)는 최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7년차 베테랑 최민경(지벤트)을 2022년 7월 '이달의 MIG’(Most Impressive Golfer)' 수상자로 선정했다.

스포츠W는 지난 26일 서울 강남구 소재 '펜트힐스포츠'에서 진행된 자체 영상 프로그램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니다 - 최민경 프로편' 촬영에 앞서 최민경에게 트로피를 전달했다.

스포츠W의 ‘이달의 MIG’는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골프 팬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매월 뚜렷한 기량 발전과 성적 향상을 이뤘거나 투어 역사에 기록될 만한 특별한 기록을 작성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을 선정, 시상하게 된다. 다만 대회별 우승자들은 수상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1년 KLPGA에 입회, 5년이라는 다소 긴 시간을 드림투어(2부 투어)에서 활약하며 2012년과 2015년 두 차례 우승을 경험한 최민경은 2016년 1부 투어인 정규 투어에 공식 데뷔해 올해까지 한 해도 시드를 잃지 않고 꾸준한 활약을 펼쳐온 선수다.

정규 투어 공식 데뷔 전인 2014년 처음으로 정규 투어 무대를 밟기 시작한 최민경은 올해까지 정규 투어 166개 대회에 출전, 준우승 2차례를 포함해 15차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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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대보하우스디 오픈 당시 경기를 펼치는 최민경(사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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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회수가 대폭 줄어들었던 2020년에는 17개 대회에 출전해 단 한 대회도 컷 탈락 없이 4차례 톱10에 진입, 상금 순위 28위에 오르며 상금 순위 기준으로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최민경은 지난해 허리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25개 대회에서 18차례 컷을 통과하는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톱10에 두 차례 밖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상금 순위가 2017년(61위) 이후 가장 낮은 58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을 앞두고 대대적인 스윙 교정에 나선 최민경은 2022시즌 개막 후 첫 메이저 대회였던 '크리스 F&C 제44회 KLPGA 챔피언십'에서 6위에 오르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이후 5월과 6월 다소 소강상태를 보였던 최민경은 7월 들어 '맥콜 · 모나파크 오픈'(3위)에서 톱3에 오르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고, 곧바로 다음주에 열린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10위에 오르며 2주 연속 톱1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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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경은 지난 26일 ​'내 골프백을 공개합니니다 - 최민경 프로편' 촬영중 진행한 인터뷰에서 '7월의 MIG' 수상과 관련, "좋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프로 데뷔 이후에 처음으로 받아보는 상"이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 더욱 더 집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달 당한 손가락 부상으로 최근 출전한 대회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상금 순위가 42위로 내려온 상태인 최민경은 29일부터 나흘간 인천 청라에 위치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2/ 6,745야드)에서 개최되는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 7천만 원)’에 출전해 반전을 모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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