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5 (토)

블루원리조트, '역전의 명수' 크라운해태 4-2로 꺾고 연패 탈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MHN스포츠

블루원리조트 사파타, PBA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대역전극은 없었다.

29일, 엘리시안 강촌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2022-23' 3라운드 4일차 경기에서 블루원리조트가 크라운해태를 세트스코어 4-2(11-6, 8-9, 15-3, 9-2, 5-11, 9-8)로 잡았다.

마르티네스를 앞세운 크라운해태는 2위 굳히기가 필요한 상황, 전날 휴온스에 잡힌 블루원리조트는 다시 연승을 이어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블루원리조트는 사파타-차팍의 외인 듀오가 1세트부터 하이런 5점으로 김재근-박한기 조를 11-6으로 돌려세웠다. 2세트 여자복식은 블루원리조트가 뒤쳐지던 상황에서 김민영이 연속 4득점하며 먼저 매치포인트에 진입했다. 그러나 막판 강지은이 전세를 뒤집으며 9-8로 2세트를 차지, 게임의 균형을 맞췄다.

블루원리조트는 '초강력 에이스' 사파타의 하이런 8점을 앞세워 박인수를 6이닝만에 15-3으로 돌려세웠다. 4세트는 최강 듀오끼리 맞붙었다. 크라운해태는 검증된 조합인 마르티네스-강지은이 나섰고 블루원리조트는 강민구-스롱을 앞세웠다. 강민구-스롱은 순식간에 하이런 9점을 터뜨리며 9-2로 압도적 승리를 거뒀다.

벌써 1, 3, 4세트를 다 내준 크라운해태는 이번에도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 됐다. 다시 한번 마르티네스가 위기 극복을 위해 나섰다. 역전의 명수 마르티네스는 강민구를 상대로 11-5로 완승했다. 그럼에도 6, 7세트를 모두 이겨야 승리가 가능한 상황이었다.

사실상 여자단식에서의 승부가 가장 중요해졌다. 승부사로는 각각 백민주, 스롱이 나섰다. 그러나 연속 득점이 좀처럼 나지 않으며 경기는 10이닝을 훌쩍 넘긴 장기전이 되었다. 초반 6-0으로 빠르게 달렸던 백민주는 스롱에게 8-8 동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막판 스롱이 1득점을 더 올리며 9-8,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잠시 후, 오후 3시 30분부터는 하나카드-NH농협카드의 경기가 펼쳐진다.

<저작권자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