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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피츠버그 배지환이 대타 출전에도 타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피츠버그는 2일 세인트루이스와 경기에서 3-13으로 크게 졌습니다. 배지환은 선발 출전하지는 않았지만, 패색이 짙은 7회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경기장을 누볐습니다.
첫 타석부터 타점 기회가 찾아왔습니다. 8회초 1사 주자 3루. 내야 땅볼이다 외야 뜬공이면 타점을 올릴 수 있는 기회에서 타석에 나섰습니다. 배지환은 유격수 앞 내야 땅볼을 쳤습니다. 백핸드 포구를 시도한 폴 데용이 포구 실책을 저질렀고, 배지환은 1루에 살아 들어갔습니다.
상대 실책으로 만들어진 점수는 타점이 주어지지 않을 때가 많지만, 배지환이 1루에서 실책 없이 아웃됐다 하더라도 3루 주자가 득점할 수 있는 상황이라 배지환은 타점 하나를 벌었습니다. 배지환 2경기 연속 타점입니다.
한편, 휴스턴과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2루타를 터뜨렸습니다. 0-2로 뒤진 7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좌익수 쪽으로 2루타를 쳤습니다. 지난달 29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경기 후 2경기 만에 다시 나온 2루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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