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최지만이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서 3회 2점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보스턴=USA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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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31)이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11호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과 원정 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0-3으로 뒤진 3회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1사 1루에서 보스턴 선발 우완 닉 피베타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가운데로 몰린 시속 151㎞ 직구를 밀어쳐 좌측 외야 펜스 '그린 몬스터'를 넘겼다. 지난달 14일 토론토전 이후 22일 만에 나온 홈런이다.
탬파베이는 이날 경기 결과와 관계 없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를 확정했다. 탬파베이는 8일부터 클리블랜드와 3전 2승제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른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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