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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정규시즌 마지막 날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최지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2타점 1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이날 맹타로 최지만은 타율 0.233(356타수 83안타), 11홈런, 52타점, OPS 0.729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초반 맹타를 뒤로 하고 8월 타율 0.109, 9월 타율 0.156을 기록하며 부진했으나, 10월 마지막 4경기에서 멀티안타 2경기에 타율 0.500을 거두며 타율을 소폭 상승시켰다.
최지만은 첫 타석인 1회부터 안타를 때려내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2사 후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첫 안타를 신고했다. 0-3으로 끌려가던 3회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최지만의 시즌 11호이자, 펜웨이 파크 좌측의 그린몬스터를 훌쩍 넘기는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2안타에 안주하지 않고 5회에도 2루타를 때려내며 3안타 경기를 만들어냈다. 7월 3일 토론토전에서 3안타(1홈런)를 기록한 뒤 약 세 달 만에 나온 3안타 경기였다. 최지만은 7회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4출루에도 성공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팀은 최지만의 3안타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3-6으로 패했다. 1회 J,D. 마르티네즈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끌려가던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3점포로 추격하던 4회 마르티네즈에게 다시 한 번 홈런을 얻어맞으며 승기를 내줬다. 탬파베이는 7회 비달 브루얀의 홈런으로 1점을 따라 붙었으나 8회 밀어내기와 적시타를 차례로 내주며 3점차 패배를 당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86승 76패)로 시즌을 마감하며 와일드카드전(3전2선승제)에 진출했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 8일부터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진출 티켓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가을야구 시작 직전 나온 최지만의 맹타가 고무적이다.
사진=USA투데이스포츠/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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