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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나폴리→첼시' CB, 포터 감독 체제 첫 선발...주전 복귀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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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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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칼리두 쿨리발리가 그레이엄 포터 감독 체제에서 첫 선발로 나섰다.

첼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AC밀란에 3-0 승리를 거뒀다. 첫 승을 신고한 첼시는 승점 4점으로 조 2위에 위치했다.

이날 첼시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에 스털링, 오바메양, 마운트가 포진했고 칠웰, 코바치치, 로프터스-치크, 제임스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쿨리발리, 실바, 포파나가 선바로 나섰고 케파가 골문을 지켰다. AC밀란은 지루, 토날리, 토모리 등으로 맞섰다.

첼시의 완승이었다. 첼시는 전반 23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실바가 헤더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문전 혼전 상황에서 포파나가 흘러나온공을 밀어 넣었다. 첼시는 후반 11분 제임스의 크로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추가골을 기록하며 격차를 벌렸다.

첼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16분 스털링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제임스에게 침투 패스를 시도했다. 제임스는 이를 골대 상단을 향해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했고, 그대로 골망을 갈랐다. 이로써 첼시는 AC밀란을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경기는 쿨리발리에게도 의미가 있었다. 쿨리발리는 올여름 나폴리를 떠나 첼시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까지 첼시의 수비를 책임졌던 안토니오 뤼디거를 비롯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까지 모두 이탈한 가운데 그 공백을 메울 선수로 영입됐다. 쿨리발리는 에버턴과의 리그 개막전부터 곧바로 주전으로 나섰다.

하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의 마지막 경기였던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UCL 조별리그 1차전 이후 출전하지 못했다. 새로 부임한 포터 감독은 이후 2경기에서 쿠쿠렐라, 실바, 아스필리쿠에타 3백과 실바, 포파나가 센터백 조합을 이룬 4백을 한 차례씩 사용했다. 쿨리발리는 두 경기 모두 벤치에 머물렀다.

자연스럽게 주전에서 밀려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하지만 쿨리발리는 AC밀란을 상대로 모처럼 선발 출전했고, 팀의 무실점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 역시 "쿨리발리는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한 명이다. 아직 시즌은 길다. 아마 남은 기간 그가 벤치에만 머물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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