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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키 에드가 다음 달 UFC 은퇴전…상대는 의외의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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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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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프랭키 에드가(40, 미국)의 마지막 상대가 결정됐다. '엘 차포' 크리스 구티에레스(31, 미국)다.

ESPN은 "에드가가 다음 달 1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81에서 구티에레스와 은퇴전을 펼친다"고 7일 보도했다.

에드가는 지난 7월 UFC 281에서 은퇴전을 갖고 싶다고 UFC에 요청한 바 있다. 도미닉 크루즈와 대결을 희망했으나 떠오르는 강자 구티에레스가 상대로 결정됐다.

구티에레스는 콜롬비아 아버지와 과테말라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미국 보스턴에서 나고 자라 16세 격투기 훈련을 시작했다.

2013년 프로로 데뷔했고 2018년 UFC에 입성했다. 옥타곤 데뷔전에서 하오니 바르셀로스에게 서브미션으로 졌지만, 이후 7경기 6승 1무로 지지 않고 있다.

총 전적은 24전 18승 2무 4패. 8번의 KO 승리와 1번의 서브미션 승리가 있다.

키 173cm, 별명은 엘 가포(El Guapo)다. 엘 가포는 미남이라는 뜻의 스페인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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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는 이번 경기로 17년 프로 파이터 인생을 마감한다. 최근 2연패를 끊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에드가는 레슬러 출신으로 2005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007년 UFC에서 활동을 시작한 베테랑이다. 총 전적은 35전 24승 1무 10패.

2010년 BJ 펜을 꺾고 U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랐다. 2012년 벤슨 헨더슨에게 타이틀을 내준 뒤, 2013년 페더급에 데뷔해 활동했고 2020년엔 밴텀급까지 내려왔다.

왕성한 활동량으로 단점인 작은 체구를 극복해 온 에드가도 흐르는 세월을 막을 수 없었다. 최근 밴텀급 젊은 강자들에게 2연속 실신 KO패 했다. 코리 샌드헤이건에겐 플라잉니를, 말론 베라에겐 앞차기를 맞고 쓰러져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UFC 281 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도전자 알렉스 페레이라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챔피언 카를라 에스파르자와 도전자 장웨일리의 여자 스트로급 타이틀전은 코메인이벤트로 펼쳐진다.

라이트급 빅 매치도 포진돼 있다. 더스틴 포이리에와 마이클 챈들러가 맞붙는다.

'스팅' 최승우가 마이클 트리자노와 싸운다. 최승우는 2연패를 빠져나오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 명문팀 킬클리프FC로 전지훈련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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