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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카노프스키 여차하면 UFC 280 출전…올리베이라·마카체프 백업 선수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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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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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 페더급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4, 호주)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로 날아간다.

오는 22일 이곳에서 열리는 UFC 280 메인이벤트 '5분 대기조'가 되기 위해서다.

볼카노프스키는 11일 자신의 트위터로 "공식 확정됐다. 내가 라이트급 타이틀전 백업 파이터다. 아부다비에서 만나자"고 밝히고 해시 태그로 #UFC280을 달았다.

아직 UFC가 이 내용을 공식 발표하진 않았다.

백업 파이터는 몸무게를 맞춰 놓고 기다리고 있다가, 예정된 선수가 몸에 이상이 있어 싸울 수 없으면 대체 출전하는 파이터를 말한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280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겨루는 찰스 올리베이라와 이슬람 마카체프 중 하나에게 문제가 생기면 대신 옥타곤에 오른다.

볼카노프스키는 지난 7월 맥스 할로웨이 3차전에서 왼손 뼈가 부러졌으나 최근 치료했다. 의사에게 경기를 뛰어도 된다고 확진받는 장면을 영상으로 찍어 유튜브에 올렸다.

볼카노프스키는 유튜브에서 "누군가 문제가 생긴다면 내가 타이틀전에 나선다. 아무런 일도 생기지 않으면 다음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볼카노프스키는 UFC 페더급을 평정한 절대 강자다. 맥스 할로웨이, 브라이언 오르테가, 정찬성, 조제 알도 등을 꺾었다. 전적 26전 25승 1패. 2013년부터 22연승을 달리고 있다. 이제 두 체급 정상을 노린다.

볼카노프스키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을 겨냥하고 있지만, 내년 2월 페더급 타이틀 방어전을 한 번 더 치를지 관심을 모은다.

내년 2월 12일 호주 퍼스에서 UFC 284가 열리고, 메인이벤트에 호주 대표 파이터인 볼카노프스키가 출전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이다.

11일 또는 12일 UFC 284 개최가 공식 발표되고, 여기서 볼카노프스키의 출전 여부와 상대가 밝혀질 전망이다.

UFC 280 메인이벤트 출전 예정자인 올리베이라와 마카체프는 아부다비 현지 적응에 들어갔다. 올리베이라는 11연승 중이고 마카체프는 10연승 중인 강자들이라 누가 승리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UFC 280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알저메인 스털링과 도전자 TJ 딜라쇼의 밴텀급 타이틀전이다.

UFC 280 하루 뒤인 23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이정영, 김민우 등이 출전하는 '로드 투 UFC' 준결승전이 펼쳐진다.

■ UFC 280 메인 카드
[라이트급 타이틀전] 찰스 올리베이라 vs 이슬람 마카체프
[밴텀급 타이틀전] 알저메인 스털링 vs TJ 딜라쇼
[밴텀급] 페트르 얀 vs 션 오말리
[라이트급] 베닐 다리우시 vs 마테우스 감롯
[여자 플라이급] 캐틀린 추카기언 vs 마뇽 피오로

■ 로드 투 UFC 준결승
-에피소드 5-
[페더급] 이자 vs 마츠시마 코요미
[플라이급] 치우루언 vs 최승국
[라이트급] 기원빈 vs 제카 사라기
[밴텀급] 카자마 토시오미 vs 김민우

-에피소드 6-
[페더급] 이정영 vs 뤼카이
[밴텀급] 나카무라 린야 vs 노세 쇼헤이
[플라이급] 톱노이 키우람 vs 박현성
[라이트급] 안슐 주블리 vs 김경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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