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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매체 "정다운 내년 2월 UFC 서울 대회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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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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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가 내년 2월 한국에서 대회를 연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BJ펜닷컴은 14일 "내년 2월 4일 서울에서 UFC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정다운과 데빈 클락의 라이트헤비급 경기가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UFC 공식 발표는 없는 상태. 관계자들은 UFC 서울 대회는 확정 단계라고 귀띔한다. 조만간 UFC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정다운을 비롯해 여러 한국 선수들의 매치업이 진행 중이라고 알려졌다.

이제까지 UFC는 한국에서 두 차례 대회를 열었다. 2015년 11월 29일 서울 KSPO돔(전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79를, 2019년 12월 22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65를 개최했다.

이번 UFC 서울 대회도 'UFC 파이트 나이트'급이 될 전망.

정다운은 키 193cm 장신의 라이트헤비급 파이터다. 2019년 8월 UFC에 진출해 4승 1무 무패 전적을 쌓았다가, 지난 7월 더스틴 자코비에게 KO패 했다. 홈그라운드에서 최근 패배를 만회할 기회. 총 전적은 15승 1무 3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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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로 거론되는 데빈 클락(32, 미국)은 키 182cm로 크진 않지만, 힘이 좋은 레슬러 타입이다. 2016년 옥타곤에 데뷔해 7승 7패를 기록 중이다. 총 전적 13승 7패.

보도대로 한국에서 대회가 열린다면 누가 출전하게 될지 관심을 모은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은 지난 4월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TKO로 지고 한국에서 한 경기를 뛰고 보고 싶다며 은퇴를 유보했다.

인스타그램에 "장기적인 목표는 세우지 못하겠습니다. 일단 한 경기. 서울에서 하겠습니다. 시합을 열어 주세요"라면서 UFC, 데이나 화이트, CJ이엔엠, tvN스포츠에 태그를 건 바 있다.

정찬성은 붙고 싶은 상대로 전 챔피언이자 현 페더급 랭킹 1위 맥스 할로웨이를 꼽고 있다.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의 복귀전 가능성도 떠오른다. 최두호는 2019년 12월 부산에서 찰스 쥬르뎅에게 TKO패 한 뒤, 잦은 부상으로 경기를 뛰지 않고 있었다. 지난여름부터 복귀 준비에 들어갔다.

'미스터 퍼펙트' 강경호, '불주먹' 김지연 등도 경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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