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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C 서울 총회 개막…올림픽·선거 등 현안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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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차 총회…윤 대통령 국제 스포츠 무대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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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C 총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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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 유엔 총회로 통하는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26차 총회가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시작됐다.

이날 총회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종목별 국제연맹 회장, 178개 나라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북한과 과테말라 NOC 대표는 불참했고, 영국·우크라이나·라트비아 등 17개 국가는 온라인 회의로 참여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2024 파리 여름올림픽,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겨울올림픽, 2024년 강원겨울청소년올림픽 준비 상황 등을 공유한다.

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세계도핑방지기구(WADA) 등과 국제 스포츠 현안 논의, ANOC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선거 등을 진행한다. 선출된 회장은 4년간 ANOC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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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C 총회 기조연설하는 윤석열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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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제 스포츠 외교 무대에 데뷔했다. 기조연설로 총회의 시작을 알렸다.

윤 대통령은 "ANOC가 1986년(5차), 2006년(15차)에 이어 서울에서 3번째로 열리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며 "스포츠를 통한 세계 평화에 앞장선 IOC, 국제 경기연맹과 ANOC, NOC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국제 사회가 직면한 세계 평화 위협은 심각하나 이것을 올림픽 정신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스포츠를 통한 자유와 연대의 노력이 앞으로 계속될 수 있도록 국제 사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강남=이동훈 기자 ldhliv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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