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개막 한 달 남아
아스널 공격수 은케티아.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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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23)가 가나 축구대표팀에 합류하지 않는다. 가나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만나는 '벤투호'에는 희소식이다.
영국 '더선'은 21일(한국시간) "은케티아가 가나 대표팀 멤버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인 은케티아는 잉글랜드와 가나 이중국적으로,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등에서 활약했다. 아직 잉글랜드 성인 대표팀에는 뽑히지 않아 가나로의 귀화는 전혀 문제가 없다.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 보강에 힘쓰고 있는 가나축구협회는 지속적으로 은케티아에게 귀화를 설득했지만 그는 응하지 않았다. 협회가 은케티아를 가나 대표팀에 합류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끝내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가나 매체 '가나사커넷'은 "월드컵 개막까지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가나 대표팀에서) 은케티아의 모습을 보긴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은케티아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에서 17경기에 나와 16골을 넣었으며, 2017년부터 아스널에서 활약 중이다. 총 69경기에서 10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주로 후반 조커로 출전하고 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4경기 2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는 아직 득점이 없다.
한편 가나축구협회는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히 귀화 선수를 데려오는 데 힘쓰고 있다. 가나는 9월 A매치 소집 당시 이냐키 윌리엄스(아틀레틱 빌바오), 타리프 램프티(브라이튼), 모하메드 살리수(사우샘프턴) 등을 명단에 포함시켰고, 이들은 가나 대표팀으로 데뷔전을 가졌다.
가나는 카타르 월드컵 H조에서 한국, 포르투갈, 우루과이와 경쟁을 치른다. 한국은 가나와 2차전에서 맞붙는데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해 반드시 잡아야 하는 상대다.
9월 브라질과의 A매치를 가졌던 가나 축구대표팀. ⓒ AFP=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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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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