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빈(오른쪽)이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라이트급 준결승전에서 제카 사라기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출처 | UFC 채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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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아쉬운 탄식이 터져 나왔다.
기원빈(31·팀 파시)이 2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에티하드 아레나에서 열린 ‘로드 투 UFC(ROAD TO UFC)’ 라이트급 준결승전에서 제카 사라기(27·인도네시아)에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기원빈은 제카 사라기의 라이트 훅에 1라운드 2분 41초 TKO 패했다.
경기 초반 펀치와 킥을 주고받으며 탐색전이 이어졌다. 화끈한 난타전 도중 기원빈은 제카 사라기의 라이트 훅에 당했다.
이로써 기원빈은 결승에 함께 하지 못하고 탈락했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의 정상급 유망주들이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단체 UFC와 계약할 수 있는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는 토너먼트 형식으로 남성부 4개 체급(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에서 각각 8명의 선수들로 시작했다.
우승자들에게 UFC 직행 티켓이 걸려 있는 만큼 참가자들은 “반드시 이기고 올라가겠다”라는 결의를 불태우고 있다. 아쉽게도 기원빈은 5명의 한국인 준결승 진출자 중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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