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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벤투호, ‘도깨비팀’ 아이슬란드와 마지막 평가전…다음달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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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월드컵 본선행은 실패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8시 경기

다음달 12일 최종 명단 확정


한겨레

파울루 벤투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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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11월 평가전 상대로 아이슬란드가 낙점됐다. 카타르월드컵 개막 전 마지막 경기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다음 달 11일 밤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친선경기를 갖는다”라고 알렸다. 월드컵 본선 직전 벤투호의 국내 출정식이다. 아이슬란드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2위로 한국(28위)보다 34계단 낮다. 한국은 올해 1월 튀르키예에서 아이슬란드와 붙어 5-1 대승을 거뒀다. 유일한 상대전적이다.

아이슬란드는 이번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지 못했다. 유럽 예선에서 J조 2승3무5패로 6개 팀 중 5위를 기록했다. 올해 A매치 성적은 2승6무2패. 현 전력은 다소 떨어졌으나 과거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 8강 진출을 이룬 ‘도깨비팀’의 전통을 간직한 팀이다. 당시 아이슬란드는 포르투갈과 비기고 잉글랜드를 꺾는 저력을 보여줬다. 특유의 바이킹 박수 응원은 전세계 축구팬을 사로잡았다.

지난 21일 국내파 위주로 27명을 소집한 벤투호는 28일부터 파주에서 훈련에 들어간다. 경기 이튿날인 12일 최종 명단을 확정한다. 이번에 처음 태극 마크를 단 오현규(수원)를 비롯해 엄원상(울산), 양현준(강원), 박민규(수원FC), 박지수, 고승범(이상 김천) 등 K리그 선수들에게는 마지막 증명의 기회다. 이후 대표팀은 14일 카타르로 출국해 유럽파 주전 선수들과 합류한다. 첫 경기는 다음 달 24일 밤 10시(한국시각) 열리는 우루과이전이다.

박강수 기자 turn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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