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점수 190.15점 기록
유영. 2022.2.27/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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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여자 피겨스케이팅 간판 유영(18·수리고)이 올 시즌 처음 출전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대회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유영은 30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미시소거에서 열린 2022-23 ISU 그랑프리 2차 대회 스케이트 캐나다 인터내셔널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1.40점, 예술점수(PCS) 64.65점, 감점 1점, 총점 125.05점을 기록했다.
전날(29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65.10점을 합쳐 최종 점수 190.15점으로 3위에 올랐다.
일본의 와타나베 린카가 197.59점으로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191.26점을 기록한 미국의 스타 앤드루스는 2위에 자리했다.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매들린 셰자스(캐나다)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부진, 7위(180.59점)로 미끄러졌다.
안토니오 비발디의 사계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유영은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을 시도하다 다운그레이드(점프의 회전수가 180도 이상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기본점수와 수행점수(GOE)가 깎였다.
이어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동작에서는 트리플 러츠 점프를 한 뒤에 트리플 루트-더블 악셀로 처리했다.
유영은 후반부 점프인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쿼터 랜딩(점프 회전수가 90도 수준에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은 데다 살코 점프를 2회전만 했다.
이후 유영은 마지막에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시도했지만 심판진으로부터 어텐션(에지 사용주의)과 언더로테이티드(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아 GOE 1.21점이 깎였다.
한편 유영은 내달 11일부터 영국 셰필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4차 대회 존 윌슨 트로피에 출전한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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