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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벤투호 비상' 캡틴 손흥민, 월드컵 앞두고 골절상으로 '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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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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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대형 악재다.

손흥민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전반 23분 찬셀 음벰바에게 가격당했다. 손흥민은 안면과 머리 부위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이브 비수마와 교체 아웃됐다.

손흥민은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더 이상 경기장에 남아있을 수 없는 상태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대신하여 기자회견에 참석한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코치는 "얼굴에 상처가 있고, 눈이 부었다. 뇌진탕인지 아직 확실하지 않다"라며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날이 밝아지고 나서 정밀 검사가 실시됐다. 영국 'PA 미디어 스포츠'의 조나단 빌 기자는 "손흥민은 부상에 대한 추가 검사가 진행된다. 어젯밤 그의 눈이 심하게 부어 있었다"고 알렸다.

결과는 최악이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수술을 받는다. 왼쪽 눈 주변의 골절상을 안정시키기 위한 수술을 한다. 손흥민은 수술 후에 재활을 시작할 것이며, 적절한 시기에 추가 소식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까지 불과 얼마 안 남은 시점이기에 안타까운 부상이다. 토트넘 공식 발표 후 조나단 빌 기자는 "손흥민은 광대뼈 골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의 월드컵 꿈은 끝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복귀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수술받는 것이 확인되면서 손흥민의 월드컵 참가 여부를 두고 심각한 의심이 따른다"라고 했고, '토크 스포츠'는 "3주 이내에 시작될 월드컵 출전을 두고 두려움이 존재한다"라고 바라봤다.

손흥민은 벤투호에서 대체불가 에이스다. 현재까지 A매치 104경기를 소화하며 35득점을 올렸다. 더불어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밟아 도합 3골을 터뜨렸다. 3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한편, 대한민국은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H조에 속했으며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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