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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빨간 불. 영국 언론이 손흥민이 빠진 벤투호에 내린 평가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4일(한국시간) "손흥민의 부상으로 인해서 한국과 토트넘에게 빨간불이 켜졌다"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전 도중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 그는 전반 23분 공중볼 경합 도중 상대 수비수 샹셀 음벰바의 오른쪽 어깨에 왼쪽 얼굴을 부딪치며 쓰러졌고, 결국 교체됐다.
교체 후 손흥민은 곧바로 병원으로 가지 않고 라커룸에 남아 동료들과 승리 인증샷을 찍었다. 사진 속 그는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눈두덩이가 부어 있는 모습이었다.
런던에서 진행한 정밀 검사 결과는 골절상이었다. 토트넘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왼쪽 눈 주위 뼈가 부러졌다. 당장 수술이 필요한 상황.
당장 21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 출전 여부에 모든 이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다행히다 한국은 상대적으로 뒤조인 H조라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이 24일에 열리는 상황이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의 발표에 따르면 손흥민은 수술 이후 재활이 필요하다. 3주 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우려했다.
손흥민이 빠진 벤투호의 월드컵에 대해서 텔레그래프는 "한국은 포르투갈-가나-우루과이와 함께 H조에 배치됐다. 손흥민에게 큰 기대를 거는 상황에서 그가 빠지니 경고등이 켜졌다"고 지적했다.
텔레그래프는 "한국뿐만 아니라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손흥민이 얼마나 결장할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당장 리버풀전에 빠지는 것으로도 토트넘에게 큰 타격"이라고 강조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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