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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파주, 이인환 기자] 그나마 한숨 돌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오는 11일 열리는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을 대비하기 위해서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NFC)에 소집됐다.
이번 소집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지정한 공식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과 김민재 등 유럽파 선수들은 제외됐다. 27명의 선수들은 K리거 22명을 포함해 아시아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로만 꾸려졌다.
K리그 일정을 마친 김승규(알샤밥), 구성윤(무소속), 조현우, 김영권, 김태환, 엄원상(이상 울산), 정우영(알사드), 양현준(강원), 홍철(대구) 10명의 선수가 지난달 28일 파주에 먼저 소집됐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마친 5명이 2일 추가로 합류했다.
3일에는 FA컵 결승전을 마친 FC 서울과 전북 현대의 선수들이 나란히 합류했다. 이로서 해외파를 제외한 대표팀 베스트 라인업이 구성된 것.
이날 백승호-조규성의 인터뷰가 끝나고 벤투호는 짧게 훈련을 공개했다. 단 전날과 마찬가지로 세 명의 선수는 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제외된 세 선수는 모두 측면 수비수(김진수, 김태환, 김문환)이었다.
현대 축구에서 풀백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월드컵 개막을 얼마 안 놔둔 시점에서 주전급 풀백들이 결장한 것.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개개인 모두 훈련서 제외된 이유가 달랐다.
대표팀 관계자는 주전 왼쪽 풀백이 유력한 김진수에 대해서는 "원래 경미한 부상이 있었다. 예방 차원에서 휴식을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문환은 이날 잠시 팀 훈련에 나오고 바로 개인 회복 훈련에 돌입했다. 반면 전날부터 컨디션 난조를 보인 김태환에 대해서는 "단순한 감기 몸살이다. 코로나 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팀 훈련에 주전급 풀백들이 대거 제외되긴 했으나 다행히도 장기 부상은 아닌 상황. 벤투호는 한숨 돌린 채 막바지 담금질에 돌입하게 됐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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