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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손흥민 수술' 벤투호, 걱정거리 덜었다...우루과이 에이스, 한국전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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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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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로날드 아라우호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무리없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발표는 없지만 회복 과정에서 아무 문제가 없다면 아라우호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함께할 것이다. 아라우호는 우측 허벅지 내전근 부상에서 많이 호전되고 있다. 아직 퇴원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라우호는 지난 9월 A매치 기간에 부상을 당했다. 이란과의 친선전에서 아라우호는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부상을 호소했다. 바르셀로나는 아라우호의 우측 내전근 힘줄이 파열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아라우호는 곧바로 수술을 결정했고, 월드컵 참가를 위해 회복 훈련에 들어갔다. 아라우호는 현재 우루과이 대표팀과 바르셀로나 의료진의 노력 끝에 빠르게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입장에서 신경써야 하는 건 아라우호의 출전 여부다. 한국와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16강 진출을 노리는 두 팀 입장에서 첫 경기는 매우 중요도가 높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 수비진에서 제일 중요한 선수다. 속도면 속도, 빌드업이면 빌드업까지 모든 능력을 다 갖춘 선수로 뚫어내기가 굉장히 어렵다. 손흥민의 우루과이전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아라우호까지 나온다면 벤투호는 더욱 어려운 경기를 할 수밖에 없다.

불행 중 다행으로 아라우호는 한국과의 첫 경기까지는 돌아오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그의 출전 여부는 선수 본인과 우루과이가 본선에서 어떤 결과를 얻어내는지에 달려있다. 아라우호는 대회 조별리그에서 뛰는 것이 매우 어려울 것이다. 우루과이가 토너먼트에 진출하면 다시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은 오는 9일 진행될 오사수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리는 (우루과이 대표팀과) 좋은 관계를 꾸리고 있다. 함께 결정하겠다. 아라우호는 우루과이와 바르셀로나를 위해 잘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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