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승재 기자)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31)이 귀국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는다.
최지만의 미국 에이전시 GSM은 8일 "최지만이 12일 오후 5시 3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GSM에 따르면, 최지만은 10월 초에 귀국할 수 있었으나, 'MLB 월드투어 코리아시리즈 2022' 메이저리그 연합팀에 선발돼 미국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시리즈를 준비했다. 하지만 MLB 월드투어가 취소되면서 다시 입국 일정을 잡았다.
GSM 관계자는 "최지만이 MLB 월드투어를 위해 귀국 일정도 미뤄가며 미국에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 갑자기 대회가 취소돼 개인 일정이 꼬였다"고 아쉬워했다.
최지만은 귀국 후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5월 중순 처음 오른쪽 팔꿈치 통증을 느낀 최지만은 팀을 위해 수술을 미루고, 진통제를 맞으며 버텼다. 올 시즌 최지만은 1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3, 11홈런, 52타점을 올렸다.
수술 후 최지만은 국내에서 재활과 개인 훈련 등을 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할 계획이다.
한편, 2023시즌이 끝나면 거액의 다년 계약이 가능한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최지만은 예년에 비해 이른 1월 초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사진=AFP/연합뉴스
윤승재 기자 yogiyo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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