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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지난 6일(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에서 막을 내린 2022~2023 시즌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그랑프리 데 프랑스 여자 싱글 193.49점으로 4위에 올랐다.
지난달 그랑프리 1차 대회 스케이트 아메리카에서도 이해인은 4위에 올랐다. 비록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서 메달은 목에 걸지 못했지만 3차 대회에서 시즌 최고 점수를 받으며 마무리했다.
그랑프리 3차 대회를 마친 이해인은 함께 출전한 김예림(19, 단국대)과 이시형(22, 고려대)과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했다.
올 시즌 초반 이해인은 그랑프리 1, 3차 대회는 물론 ISU 챌린저 2개 대회에 출전했다. 시즌 초반부터 많은 대회에 나선 그는 차근차근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7일 업데이트 된 ISU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세계 랭킹에서 이해인은 2816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해인은 "지난 시즌에는 후반에 대회에 많이 출전했다. 올 시즌은 초반에 많이 나갔는데 비슷한 거 같다"며 최근 강행군에 대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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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다음 달 열리는 전국 랭킹전에서는 이번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시도한 기술 요소를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치 선생님과 상의해서 잘 할 수 있는 방안으로 구성을 바꿨다. 이제는 대회를 하면서 이번 (3차 대회에서 했던) 구성이 제일 낫다는 것을 알았고 랭킹전에서도 이번과 똑같은 구성으로 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리플 악셀에 대해서는 "트리플 악셀 성공률이 괜찮기는 했는데 이 점프만 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요소도 신경 써야 한다. 트리플 악셀이 없는 구성을 완벽하게 한 뒤 추가해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연습 때 성공한 기술은 쉽게 내려 놓기 어렵다. 새 기술에 대한 도전 의지를 밝힌 이해인은 기존의 장점을 유지한 뒤 급하지 않게 완성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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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다음 달 초 열리는 전국랭킹전에 출전한다. 이 대회에 걸려 있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권은 물론 내년 종합선수권대회에서도 세계선수권대회 티켓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그는 "잘하는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많이 신경 쓰지 않고 제가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자신의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랭킹전이 다가오고 있는 4대륙선수권대회와 종합 때도 잘해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는 데 집중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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