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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 투 카타르.’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최종명단 26인이 확정됐다. 부상 논란이 있었던 손흥민(30·토트넘)은 물론, 이목을 끌었던 이강인(21·마요르카)까지 함께 한다.
한국은 12일 오후 1시(이하 한국시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축구국가대표팀 최종명단 발표’를 진행했다.
안와골절 부상으로 월드컵 출전 적신호가 켜졌던 손흥민이 포함된 가운데, 벤투 감독의 중용을 받지 못해 월드컵 참가 물음표가 따랐던 이강인까지 부름을 받았다.
이들 외에 김민재(나폴리), 황인범(이상 26),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 등 벤투 감독 부임 이후 꾸준하게 중용됐던 자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프로축구 K리그 자원들 중에선 조현우(31), 김영권(32·이상 울산현대), 윤종규(24·FC서울), 김진수(30·전북현대) 등이 함께 한다.
한편 이번 최종 명단에 오른 선수들은 14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향한다. 유럽파들은 현지에서 합류한다.
약 열흘간 조직력을 최종적으로 다진 후 조별리그 일정을 소화한다. 24일 우루과이, 28일 가나, 내달 3일 포르투갈 순으로 경기한다.
◆ 2022 FIFA 카타르월드컵 한국 대표팀 최종 명단(26인)
GK : 김승규(알샤밥), 조현우(울산현대), 송범근(전북현대)
DF : 김민재(나폴리), 김영권(울산현대), 권경원(감바 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 김문환(전북현대), 윤종규(FC서울), 김태환(울산현대), 김진수(전북현대), 홍철(대구FC)
MF : 정우영(알사드), 손준호(산둥), 백승호(전북현대),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이재성(마인츠), 권창훈(김천상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마요르카),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나상호(FC서울), 송민규(전북현대)
FW :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조규성(전북현대)
사진=김진엽 기자
광화문=김진엽 기자 wlsduq123@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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