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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벤투호의 최종 명단이 발표된 가운데 부상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가장 늦게 합류한다. 소속팀 경기도 뛸 수 없는 상황인데 마지막에 카타르로 향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2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설 26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을 비롯해 김민재(나폴리), 황의조(올림피아코스), 이재성(FSV마인츠), 김진수(전북현대) 등이 이변 없이 이름을 올렸다. 관심을 모았던 이강인(레알 마요르카)도 합류하며 첫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됐다.
마지막 옥석 고르기가 끝난 벤투호는 결전지인 카타르로 향한다. 국내파를 주축으로 한 18명과 예비 선수인 오현규(수원삼성)는 14일 새벽 비행기로 떠난다.
유럽파로 순차적으로 카타르로 집결한다. 가장 먼저 이강인은 13일(이상 현지시간) 밤 벤투호에 합류한다.
14일에는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을 시작으로 황인범, 황의조(이상 올림피아코스)가 카타르행 비행기에 오른다. 그 뒤를 김민재,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벤투호에 힘을 보탠다.
에이스 손흥민은 16일 새벽 가장 마지막 선수로 벤투호에 합류한다. 손흥민이 벤투호의 완성을 알리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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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은 빠른 회복을 위해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최대한 재활 일정을 소화한 뒤 올 예정이다. 구단과 계속해서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행스럽게도 손흥민은 리즈 유나이티드전을 현장에서 관람하며 호전된 모습을 보여줬다. 검은색 뿔테 안경 너머로 붓기가 보이기도 했지만, 활짝 웃는 등 큰 불편함은 없어 보였다.
앞서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 않는 시간 앞만 보고 달려가겠다”라며 월드컵을 향한 다부진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최대한 빠른 회복과 최고의 몸 상태를 위해 합류 시점까지 고려한 손흥민. 주장의 책임감으로 1%의 가능성을 실현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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