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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권순찬 감독의 특급 칭찬 [MK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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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경이는 팀에 많은 도움이 된다.”

권순찬 감독이 이끄는 흥국생명은 13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3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한국도로공사와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 승리를 챙기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흥국생명은 승점 14점으로 현대건설에 이어 리그 2위다.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등록명 옐레나)가 양 팀 최다인 29점을 올렸다. 김연경이 19점, 김미연이 16점, 이주아가 13점을 기록했다. 또한 블로킹(12-7), 서브(5-2)에서도 상대에 우위를 점했다.

매일경제

권순찬 감독이 김연경에게 찬사를 보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이날 5,800명. 인천삼산월드체육관은 만원 관중이 들어찼다. 여기에 승리까지 챙겼으니 금상첨화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승점 3점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점이다. 1, 2세트를 손쉽게 가져오며 승점 3점을 챙기는듯했으나 3, 4세트 집중력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권순찬 감독은 “보시다시피 리시브가 흔들리고 상대 팀 미들블로커들이 페인트 넣고 하는 거에 혼란스러워했다. 그게 3-2까지 간 원인이다”라며 “4세트 종료 후에는 ‘다시 재정비하자’라고 이야기했는데 5세트 들어가서 열심히 잘해줬다”라고 운을 뗐다.

이날 상대 미들블로커 배유나에게 20점을 헌납했다. 권 감독은 “어떻게 나오고 위치랑 다 파악을 하고 들어갔다. 초반에는 리시브가 흔들리다 보니 배유나에게 안 올라갔다. 그 뒤로 리시브가 괜찮다 보니, 잘 올라갔는데 잘 안 잡혔다”라고 이야기했다.

리빌딩을 했던 흥국생명을 생각하면 안 된다. 옐레나 합류는 물론이고 김연경의 합류 효과는 크다. 코트 위에서뿐만 아니라 코트 밖에서도 김연경이 미치는 영향력은 크다.

권순찬 감독도 “연경이가 있어 좋다. 연경이가 많은 도움이 된다. 그러나 경기는 이기면 다 잘 해서 이기는 거고, 지면 다 못 해서 지는 거다. 아직 나머지 선수들의 경험이 많이 없다. 맞춰 가야 할 것 같다. 경험 없는 선수들이 올라와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인천=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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