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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태극 전사들의 등번호가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5일(한국시간)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 포함된 26명의 등번호를 공개했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과 함께 H조에 편성됐다.
등번호 배정 결과, '캡틴'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은 모두의 예상대로 등번호 7번을 배정 받았다. 2011년 2월부터 대표팀에서 등번호 7번을 달고 뛴 손흥민이 토트넘에서도 7번으로 맹활약하면서, 등번호 7번은 손흥민의 상징과도 같은 번호로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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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국제축구연맹)는 지난 14일 “월드컵 개막이 7일 남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등번호가 7번인 주요 선수들이 담긴 사진을 게시했는데, 잉글랜드 전설 데이비드 베컴(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 맨체스터 시티 핵심 케빈 데 브라이너(벨기에) 등과 함께 손흥민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세리에 A에서 맹활약 중인 대한민국 핵심 수비수 김민재(26, SSC 나폴리)는 4번을 배정 받았고, 황인범(26, 올림피아코스)은 16번, 황희찬(26, 울버햄튼 원더러스)은 11번, 이재성(30, 마인츠)은 10번을 달고 월드컵에 출전하게 됐다.
극적으로 파울로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아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한 이강인(21, RCD 마요르카)는 등번호 18번을 달게 됐다. 국내 팬들은 이강인이 소속팀 등번호인 19번이나 마지막 번호인 26번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강인은 2019년 10월 A매치 기간 때 배정받았던 18번을 받았다.
주전 골키퍼를 상징하는 등번호 1번은 김승규(32, 알샤바브 FC)가 차지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 때 좋은 활약을 펼쳤던 김영권(32, 울산현대)은 지난 월드컵 때와 동일하게 19번을 달고 경기에 나선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FIFA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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