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손흥민까지 도착했다. 벤투호는 이제 완전체로 뭉쳤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현지 시각으로 새벽 0시 11분 경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 공항에 도착해 카타르에 입국했다. 그는 뿔테 안경을 쓴 채 가벼운 자켓 차림으로 입국장에 도착했다. 그의 왼쪽 얼굴은 여전히 붓기가 남아있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마르세유와의 2022/23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도중 상대 수비수와 충돌해 왼쪽 안와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그는 곧바로 수술을 진행했고 성공적으로 끝났다.
손흥민은 SNS를 통해 "지난 2년여의 시간동안 여러분들이 참고 견디며 써오신 마스크를 생각하면 월드컵 경기에서 쓰게 될 저의 마스크는 아무것도 아닐것입니다. 단 1%의 가능성만 있다면 그 가능성을 보며 얼마 남지않은 시간 앞만 보며 달려가겠습니다"라며 월드컵 출전 의사를 밝혔다.
최종 명단에 포함된 손흥민은 해외파 선수 중에선 가장 늦게 카타르에 입성해 월드컵 준비에 들어간다. 그가 당장 훈련에 복귀해 24일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1차전부터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벤투 감독은 12일 손흥민을 발탁하면서 "우리는 아직 정보를 얻지 못했다. 매일 정보를 확인하고 결정해야 한다. 무엇보다 그는 최선을 다해 회복하고 있고 편안한 상태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대표팀 호텔에 짐을 푼 뒤 다음날 선수단과 인사하고 공식 일정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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