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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이슈 배구 황제 김연경

김연경, 티켓팅 실력도 국대급..4장 한 번에 구입성공(식빵 언니 김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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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화면 캡쳐



[헤럴드POP=김지혜 인턴기자]배구선수 김연경이 본인 경기 티켓팅에 성공했다.

지난 12일 ‘식빵 언니 김연경’ 유튜브 채널에 ‘김연경이 자기 경기 티켓팅을 해본다면?(배구 티켓팅 꿀팁 공유)’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한 개가 공개됐다.

오프닝에서 김연경은 “시즌이 시작해서 경기를 시작하고 있는데 티켓팅이 힘들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다”며 “그래서 내가 오늘 티켓팅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김연경은 티켓팅에 성공해서 동료 선수인 김수지에게 선물로 줄 예정이라고. 성공적인 티켓팅을 위해 커다란 부적까지 준비한 김연경

본격적인 티켓팅에 앞서 꿀팁을 전수하는 김연경. 그는 “저 같은 경우는 배구를 뒤에서 보는 것보다는 옆에서 보는 게 좋다” 며 “왜냐하면 옆에서 보면 양쪽 팀의 플레이를 다 볼 수가 있다. 코트를 저희가 한 세트 하면 바꾸기 때문에 너무 뒤쪽에서 보는 것보다 옆에서 보는 게 더 잘 보인다” 고 덧붙였다.

또 김연경은 “그렇다고 해서 너무 가운데면 네트 앞이기 때문에 잘 안 보인다. 그래서 사이드이지만 약간 오른쪽이라든지 약간 왼쪽 편이 좋다”며 “내가 봤을 때 일반 지정석으로 해서 지금 02구역 괜찮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를 지켜보던 제작진이 “너무 뒤에 있는 거 아니에요?”라고 질문하자 김연경은 “장충이 생각보다 커서 뒤에 있어도 잘 보여 왜냐하면 장충은 생각보다 체육관이 그렇게 안 크다. (그래서) 오히려 위에서 보면 배구가 더 잘 보여” 라며 꿀팁을 전수했다.
헤럴드경제

화면 캡쳐



이제 김연경의 티켓팅 시간이 다가오고, 그는 휴대폰으로 ‘네이비즘’ 시계까지 완벽하게 세팅했다.

김연경은 “아 어디로 해야 하지 난 서브라인도 좋아하긴 하거든요. 서브라인은 자기가 좋아하는 팀을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게 있기 때문에 서브라인도 좋다” 며 “그리고 또 우리가 사인볼 같은 걸 던진다 시합 전에 사인볼을 받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자리야” 라며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정석도 좋긴 한데 잼잼이들이 다 원정석 노리고 있을 것 같다. 이거 머리도 잘 써야 하네” 라며 또 한 번 티켓팅의 어려움을 느꼈다.

드디어 티켓팅 시간 1분 전까지 다가오고 김연경은 갑자기 “아이 근데 불편해 마우스가!!” 라며 괜히 짜증을 냈다. 타임라인 시계가 울리고 예매 창이 뜨자마자 김연경은 빛의 속도로 예매 창에 들어갔다.

조금 전 찜해둔 서브라인 지정석에 들어가 바로 4자리를 연속으로 클릭하는 김연경. 초집중한 눈빛으로 결제까지 무사히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결국 피케팅(?)에 성공한 김연경은 “나 됐어!!!” 라며 두 손을 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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