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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공교롭기는 하지만, 2022 카타르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에 생일자가 3명이나 된다. 자연스럽게 팀 분위기와 목표 의식을 다잡는 계기로 이어진다.
18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르 메르디앙 시티 센터 호텔, 저녁 식사 중 생일 축하 박수가 나왔다.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이날 생일이었기 때문이다.
대표팀은 케이크를 준비해 코스타 코치를 축하해줬다. 1973년 11월 18일생인 코스타 코치의 나이를 의미하는 48을 유니폼에 새겨 선물했다. 코스타 코치도 환하게 웃으며 유니폼을 들어 올렸다.
벌써 세 번째 선수단에서 나온 생일자다. 지난 15일 김민재(26, 나폴리)가 먼저 생일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팀 동료들에게 생일 선물로 우루과이전 승리와 더불어 16강 진출을 소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7일에는 조유민(26, 대전 하나시티즌)이 생일 축하를 받았다. 조유민은 걸그룹 티아라 출신 소연(본명 박소연)과 11월 결혼을 앞뒀다가 최종 명단에 승선하면서 연기했다.
생일자가 겹치면서 조리팀이 바빠졌다. 식사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케이크도 공수해 전달하는 역할을 맡았다. 김민재는 나폴리 돌풍의 핵으로 자리했고 조유민은 대전 하나시티즌의 K리그1 승격 공신 역할을 했다. 김민재, 조유민 모두 동갑내기에 중앙 수비수라는 공통점이 있다.
생일 축하는 주로 저녁 식사 시간에 한다. 아침에는 자율 식사를 하기 때문에 식당에 나타나지 않는 선수가 있어 그렇다. 점심에는 오전 훈련을 하고 와서 체력적으로 지쳐 있거나 오후 훈련을 준비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저녁이 더 여유가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저녁에 생일 축하 행사가 열렸다. 함께 축하해주고 목표하는 것이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나오게 된다.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 생일자 역시 감사 인가를 전하면서 자신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밝히게 된다. 서로의 결의를 다시 확인하는 셈이다"라고 전했다.
대회 기간 중 다음 생일자는 12월 14일에 태어난 정우영(33, 알사드)이다. 축하받으려면 4강까지 오르는 실력을 보여야 한다. 이날이 월드컵 4강전이라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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