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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이후 첫 그랑프리 우승' 피겨 김예림 귀국…"파이널 대회도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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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한국 선수 첫 파이널 진출

뉴스1

여자 피겨스케이팅 지서연(왼쪽부터), 위서영, 남자 피겨스케이팅 차준환,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김예림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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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연아 이후 처음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우승을 차지한 '피겨 장군' 김예림(19·단국대)이 21일 귀국했다.

생애 첫 시니어 그랑프리에서 우승하며 2009년 11월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시니어 그랑프리 금메달을 따낸 한국 선수로 기록된 김예림은 이날 오후 지서연, 위서영(이상 수리고), 차준환(고려대)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김예림은 지난 19일 일본 홋카이도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 NHK 트로피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6.90점, 예술점수(PCS) 66.37점, 감점 1점을 받아 132.27점을 기록했다.

1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2.22점과 합해 총점 204.29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 지난 3차 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예림은 이번 5차 대회 우승으로 그랑프리 포인트 28점을 기록, 남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ISU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올 시즌 그랑프리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6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한국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하는 것은 2009-10시즌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김연아는 당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김예림은 귀국 후 "이번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까지는 기대하지 못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그랑프리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는데 (일본에서) 애국가를 울리게 돼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예림은 지난 2018-19시즌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한 바 있다. 그러나 6명 중 최하위에 그쳤다.

당시 대회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는 김예림은 "파이널 대회는 출전 자체에 의미가 있다. 부담 없이 뛰겠다"며 "그래도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집중하고 좋은 연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예림은 국내에서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다시 파이널에 대비한 훈련에 나선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12월8~11일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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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피겨 역사상 두 번째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 금메달을 획득한 ‘피겨 장군’ 김예림이 2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후 팬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2.11.2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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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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