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도하(카타르), 박준형 기자]손흥민이 패스를 시도하고 있다. 2022.11.18 / soul1014@ose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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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우루과이 대표팀 ‘수문장’ 세르히오 로체트(나시오날)이 한국 대표팀과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를 상대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가장 큰 관심사는 손흥민의 출전 여부다.
손흥민의 우루과이전 출전 가능성은 점차 높게 점쳐지고 있다. 벤투호는 21일 결전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의 잔디를 점검했다. 오후에는 선수들의 컨디션도 점검했다. 손흥민도 경기에 뛸 수 있는지 상태를 살폈다.
안와골절상으로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했던 손흥민은 안면 보호대를 하고 훈련에 임하고 있다. 일단 회복력을 빠르다. 21일 훈련 때에는 헤딩도 했다. 가볍게 진행됐지만, 헤딩 시도 자체만으로도 주목할만 했다.
손흥민의 우루과이전 출전이 긍정적인 상황이다. 이 가운데 우루과이 대표팀 골키퍼 로체트는 “월드컵 개막전 출전 가능성이 있는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두렵지 않다”고 했다.
지난 2일 손흥민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 도중 눈 주위 뼈 4곳에 골절상을 당했다. 지난 4일 영국에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지만 월드컵 무대를 정상적으로 누빌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본인의 출전 의지도 강하고, 회복력도 빠르지만 신중한 상황이다. 하지만 우려를 덜어내고 우루과이전에 출전할 수 있다면 한국 대표팀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 손흥민의 활약을 기대해볼 수 있다. 우루과이 골키퍼 로체트는 이런 손흥민을 만나도 자신있다는 것이다.
한편 H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이후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2차전을 치르고 다음 달 3일 포르투갈을 만난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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