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인삼공사 상대로 달성…21년 전 조성원 기록 넘어
전성현의 슛 성공 |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고양 캐롯의 슈터 전성현이 55경기 연속으로 3점을 성공한 첫 번째 우리나라 프로농구 선수가 됐다.
전성현은 25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쿼터 종료 7분 16초 전 첫 번째 3점을 적중했다.
이정현의 인바운드 패스를 받은 전성현은 슛 자세를 잡으며 문성곤을 따돌린 후 침착하게 3점을 꽂아 넣었다.
이 3점으로 전성현은 '55경기 연속 3점 성공'이라는 대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인삼공사 소속으로 뛴 지난해 11월 18일 전주 KCC와 홈 경기부터 3점포를 가동한 전성현은 이후 약 1년간 한 경기도 빼놓지 않고 3점을 성공해왔다.
기존 최고 기록은 조성원 전 창원 LG 감독이 2000-2001시즌과 2001-2002시즌에 걸쳐 세운 54경기였다.
당시 조 전 감독은 2001년 12월 16일 원주 삼보(현 원주 DB)와 경기에 3점슛을 넣지 못해 이 기록을 마감했다.
전성현 |
pual0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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